러 검찰, 간첩 혐의 美 WSJ 기자에 징역 18년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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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찰은 19일 간첩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미 월 스트리트 저널(WSJ) 기자 에번 거슈코비치에게 징역 18년형을 구형했다.
32살의 거슈코비치는 지난해 3월29일 예카테린부르크로 취재를 갔다가 체포됐다.
러시아는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가 미국을 위해 비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르슈코비치는 무죄를 주장했고, WSJ과 미 정부는 이 재판을 엉터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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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검찰은 19일 간첩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미 월 스트리트 저널(WSJ) 기자 에번 거슈코비치에게 징역 18년형을 구형했다.
32살의 거슈코비치는 지난해 3월29일 예카테린부르크로 취재를 갔다가 체포됐다. 러시아는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가 미국을 위해 비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르슈코비치는 무죄를 주장했고, WSJ과 미 정부는 이 재판을 엉터리라고 비난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19 오후 평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의 법정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검찰이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에 18년 간 수감할 것을 구형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법원은 피고인의 99% 이상을 유죄로 판결한다.
WSJ은 "477일에 걸친 에번의 부당한 체포는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제 끝내야 한다. 우리는 그의 즉각 석방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 에번은 언론인으로서 일을 하고 있었고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 당장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거슈코비치의 구금은 잘못이다. 미 정부는 그의 석방을 단호하게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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