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통 여건 챙기는 ‘SK하이닉스’…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사업 참여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2024. 7.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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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업장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시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에 참여해 임직원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하이패스IC와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SK하이닉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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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 개최
SK하이닉스 인근 교통 여건 개선 전망
이천IC 교통 정체 해소 기대
SK하이닉스, 사업비 544억 원 공동 부담
19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SK하이닉스와 이천시, 한국도로공사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이 개최됐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신상규 부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 네 번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사업장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시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에 참여해 임직원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탠다.

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이천시,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신상규 부사장을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이천 부발하이패스IC 개설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SK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착공에 들어간 IC 조성사업은 내년 말 서울방향 상행선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천시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사업비 총 544억 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부발하이패스IC 조성과 연결도로 구축으로 구성된 사업이다. 특히 부발하이패스IC 연결로는 SK하이닉스 본사 인근 부발읍 가좌리와 대월면 대흥리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1.8km 구간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 임직원 이동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지난달 7일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 연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담동과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IC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위치도
현재 SK하이닉스 본사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은 이천IC가 유일하다. 지역 주민과 회사 교통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 교통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부발하이패스IC가 신설되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일평균 1000여대 통근버스 운행 경로가 5km 이상 짧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천IC를 이용하는 반도체 관련 물류도 2곳으로 분산돼 주민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하이패스IC와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SK하이닉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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