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검사 사촌 문자' 논란..."사촌으로서 일반적 조언"

홍민기 2024. 7. 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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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참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친척 검사에게 문자로 조언을 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중심으로 누구에게 문자를 보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임 전 사단장은 사촌 동생인 현직 A 검사에게 보냈다고 답했고, 이를 놓고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검사는 임 전 사단장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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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참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친척 검사에게 문자로 조언을 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19일) 청문회에서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제출하라는 민주당 박균택 의원 요구에 동의한다고 대답한 뒤, 누군가에게 '법적으로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느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중심으로 누구에게 문자를 보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임 전 사단장은 사촌 동생인 현직 A 검사에게 보냈다고 답했고, 이를 놓고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검사는 임 전 사단장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A 검사는 임 전 사단장의 질문에 연락처 명단만 알려주라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새 휴대전화 개통 이후 대화는 관련성이 없어 공개 불가라고 하고, 수사 외압 의혹 부분은 사건이 없어 증인 선서를 하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A 검사는 이러한 내용을 대검찰청에도 보고하며 사촌 동생으로서 일반적인 조언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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