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기업-교육기관, 이차전지 맞춤형 인재 양성·채용 협약

기회발전특구 지정 따른 양질 일자리 창출 기대감↑

전남 광양시와 포스코리튬솔루션,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이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내 맞춤형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접견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주) 대표이사, 서성기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우데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업무협약이 개최됐다.

이날 참석 인사들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체결로 포스코리튬솔루션㈜는 향후 인력채용 단계에서 '이차전지소재 관련 인력양성 사업' 수료생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청년 채용에 협조하기로 했다.

산업 신기술 정보 및 관련 직무능력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해온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광양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정과 재정 측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견실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게 된 매우 뜻깊은 자리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6월 20일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이후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급증하면서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정운 기자(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