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2명 사망 방글라데시…경찰, 시위대에 실탄·고무탄·최루탄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최소 22명의 사망자를 낸 정부 일자리 할당제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됐고,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은 19일 시위자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방글라데시 TV의 한 기자는 18일 시위대가 정문을 넘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학생 시위대는 19일에도 방글라데시 폐쇄를 위한 시위를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전국의 모스크에 사망자들을 위한 장례 기도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영 TV 방송 공격받아 불붙어…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중단돼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18일 최소 22명의 사망자를 낸 정부 일자리 할당제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됐고,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은 19일 시위자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했다.
방글라데시 완전 폐쇄를 다짐하고 있는 이번 시위는 경제의 균열과 좋은 일자리 부족에 대한 청년 졸업생들의 좌절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1월 제1 야당의 보이콧 속에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4번째 총리직 도전에 성공한 후 가장 큰 위기가 되고 있다.
AP통신 기자는 전날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불이 난 국영 방글라데시 TV 본사 밖에 모여 있던 1000여명의 시위대를 향해 국경수비대 관계자들이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국경수비대는 소총과 음향 수류탄으로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거리는 피로 얼룩져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방글라데시 TV의 한 기자는 18일 시위대가 정문을 넘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최소 22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TV 보도 확인을 위한 당국과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통신 규제 위원회는 시위대가 데이터 센터에 불을 질러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AP통신은 이를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 시위대는 19일에도 방글라데시 폐쇄를 위한 시위를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전국의 모스크에 사망자들을 위한 장례 기도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 달 만에 '경사'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아…알콜 중독에 우울증"
- 한글 공부하는 러 병사 포착…"젠장, 뭔말인지 모르겠다"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이혼·사망설?…탕웨이, 결혼 10주년에 남편 사진 올렸다
- 미코출신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 의혹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쇼트트랙 김동성, 건설현장 근황 "오물 치우는 중"
- 유혜리 "전 남편, 술 취해 여배우와 블루스…키스 마크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