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소강상태 동해안엔 폭염특보…주말 전국 곳곳에 다시 집중호우

박종민 기자

오늘 낮동안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곳곳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나타냈는데요, 동해안과 경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전국 곳곳으로 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밤과 모레 아침사이 시간당 30~50mm의 기록적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20~21일)

- 서울, 경기,강원도 충청도: 50~100mm(많은 곳 경기남부와 충청도 150mm 이상 집중호우)
- 호남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 30~많은 곳 100mm 이상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의 경우 내일 낮기온은 오늘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지방은 내일 아침 24도로 시작해 낮기온은 27도 안팎에 머물겠고, 남부지방은 내일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참고로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다음주 주말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남부지방의 경우 다음주부터는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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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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