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강등팀 탈출하려던 '배신자' 재임대 떠난다...완전 이적 옵션+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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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친정팀 미트윌란이 손을 내밀기도 했지만, 크리스텐센은 프랑크푸르트 이적을 위해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크리스텐센이 프랑크푸르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해당한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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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덴마크 출신이다. 1997년생이며 풀백과 윙백 자리를 모두 소화한다. 북유럽 출신답게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했고 주력도 상당히 좋아서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한다.
자국에서 성장했고 미트윌란 유스팀을 거쳐 2015-16시즌 프로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은 적응기를 마친 뒤 2016-17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핵심 역할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2017-18시즌 도중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성했다. 이후 한 시즌을 더 소화했지만 리그 12경기 출장에 그쳤다. 크리스텐센은 다시 이적을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점차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3년 동안 모든 공식전 109경기에 출전했고 14골을 터트리면서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면서 뛰어난 공격력까지 뽐냈다.
시즌을 마치고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크리스텐센의 선택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5년 계약을 맺었고, 1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리즈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 활약상은 준수했지만, 주 포지션인 우측 풀백 자리에서 주전 경쟁을 거듭하다가 밀려났고, 센터백 포지션을 대신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의 강등을 끝내 막지 못했고, 2부로 내려가게 됐다.
크리스텐센은 2부에 남아있고 싶어하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여름 동안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배신감을 느낀 리즈 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는 AS로마로 떠났고, 지난 시즌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했고, 1골 1도움을 남기며 1년을 보냈다.
다시 구단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미운털이 박힌 탓에 쉽지 않았다. 리즈는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갔지만 아쉽게 사우샘프턴에 패배했다. 결국 그는 다시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친정팀 미트윌란이 손을 내밀기도 했지만, 크리스텐센은 프랑크푸르트 이적을 위해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리즈를 떠나는 게 확실시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크리스텐센이 프랑크푸르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해당한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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