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탈북민 출신 차관급 임명, 북한 주민에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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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제27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9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의 차관급 임명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태 처장은 이날 개인 소감문을 통해 자신의 임명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도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탈북민도 그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그 어떤 직책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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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반도 앞당기는 초석되도록 사명 감당"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태영호 제27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9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의 차관급 임명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태 처장은 이날 개인 소감문을 통해 자신의 임명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도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탈북민도 그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그 어떤 직책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보편적 가치 중심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민주평통이 전국 곳곳에서 생활밀착형 멘토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내·외 자문위원들을 통해 통일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보편적 가치 중심의 통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이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해 국제적인 통일 지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태 처장은 "남북 분단 이래 최초로 북한의 공직자 출신을 대한민국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임명해 주신 국민과 (윤석열)대통령의 기대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태 처장은 오는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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