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CB 발행 150억원 조달…"장기 성장동력 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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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50억원을 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확보한 자금으로 수요 변동이 심한 여행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여행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블록사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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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50억원을 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CB 발행의 목적은 여행인프라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한 블록사입 및 온라인 시스템 개선이다. 발행 대상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CM이다.
노랑풍선은 확보한 자금으로 수요 변동이 심한 여행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여행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블록사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블록사입은 여행 상품의 사전 구매를 통해 가격과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노랑풍선은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질의 여행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현지의 호텔, 교통, 관광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노랑풍선의 일본법인 대표로는 하나투어 재팬을 이끌었던 임원을 영입했으며 오는 8월 중 설립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국 방콕에 연락사무소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 여행 수요가 매우 높아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 등 여행 구성 요소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랑풍선은 향후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주변 국가들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자사는 매우 건전한 재무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노랑풍선은 기존의 틀을 깨고 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여행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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