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원하던 DF 갑자기 맨유 이적?' 협박이라도 있었나...'진짜 있었다'→"이적 거부할 시 벤치에 넣을 것"

박윤서 2024. 7.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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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18)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LOSC 릴은 요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라는 압력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릴은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로를 시즌 내내 벤치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즉 릴이 다음 시즌 요로가 이적료를 남기지 않은 채 자신의 선호 구단 레알로 이적할 것을 경계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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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니 요로(18)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LOSC 릴은 요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라는 압력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로 약관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190cm에 달하는 장신에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 커버에 능하며 발밑 기술도 준수해 현대 축구 흐름에 부합하는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7년 자국 명문 릴의 유스 팀에 입단했고 2022년 B팀으로 승격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요로는 2021/22 시즌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요로는 첫 시즌 1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듬해 15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요로는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한 라인 컨트롤과 수비 리딩으로 주목받았다.

자국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레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요로는 한 시즌 더 팀에 남아 성장을 결심했다.


결론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요로는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하며 유망주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에 레알, 맨유 등의 러브콜은 더욱 빈번해졌다.

당초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엔 요로가 맨유로 이적할 것임을 예측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영국, 스페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요로가 레알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로는 고심 끝에 레알이 아닌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릴 소속이었던 18세 수비수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매체는 "릴은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로를 시즌 내내 벤치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즉 릴이 다음 시즌 요로가 이적료를 남기지 않은 채 자신의 선호 구단 레알로 이적할 것을 경계했다는 주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유는 프랑스 출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
-'스포츠 바이블'은 그의 전 소속팀 LOSC 릴이 맨유로 이적하라는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
-'마르카'는 LOSC 릴은 요로가 만일 이적을 거부할 경우 벤치에 넣을 것이라는 협박을 가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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