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송승호 충청대 총장, ‘횡령죄 고발’에 “허위사실 유포...법적대응”

박수범 2024. 7.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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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횡령혐의 고발’ 법적대응 이유는?

지금 고발은 돼 있는 상태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저도 이에 대해서 그냥 말면 마치 제가 횡령을 한 것처럼 가시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는 학교의 총장이지 않습니까?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먼저 좋은 리더가 사실은 구성원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또 존경을 받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가운데 있으니까 대단히 송구한 거고 지역사회에도 죄송합니다.

근데 이런 부분을 계속해서 여러 가지 허위 사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했던 이유는 학교의 수장 아닙니까. 그리고 여기가 교육기관이니까 ‘그것도 나의 부덕의 소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이제 너무 법률적으로 많이 나가 있는 거죠.

또 한편으로는 구성원들 일부에서는 그러면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허위사실이라면 그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대응을 하고 입장을 밝히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그래서 이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대학평위원회나 노조 말고도 또 이 학교를 걱정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총장이 당당하다면 밝혀라, 법적으로 대응을 하라”라는 의견도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부득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없었다라는 변을 드립니다.

Q. 총장 급여 논란에 대한 사실 관계?

충청대학교의 모든 총장은 호봉제 교원과 똑같이 공무원 보수규정 별표 12 국립대학 교원에게 적용되어 있는 교원들의 급여와 그다음에 거기에도 별도로 총장의 급여가 딱 정해져 있어요. 그 정해져 있는 것으로 적용을 받아온 겁니다.

그걸 받아온 것들이 가장 최근에는 2015년 급여 테이블을 사용을 했었고, 이번 교섭을 통해서 2023년 급여 테이블을 적용함에 따라서 평균 전체 교원들은 16.5% 정도 개인마다 조금 다릅니다.이게 이제 하후상박처럼 급여가 높은 연봉자는 %가 좀 적을 것이고, 적은 또 비율은 또 많이 올라가서 평균 한 16.5% 되고 총장도 그렇게 올렸다라고 썼던 내용도 허위사실이고요. 정확하게는 11.6%가 된 상황이 되겠습니다.

2020년에 임용되는 전임 교원에 대해서는 연봉제로 계약을 하는, 최대 금액은 약 4,500만 원 정도 되고 별표 2에 성과 평정을 해서 성과급을 주는 이런 규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근데 이 규정은 전임 교원에게 해당되는 규정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총장이 교원이니까 이 규정을 받아서 연봉제 체결을 했어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 주장 역시 허위사실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총장은 교원이라 할지라도 전임 교원이 아닙니다. 그건 교육부에서도 우리가 정보공시법에 ‘전임 교원은 얼마, 얼마에 확보를 해야 된다’라는 게 있고 대학정보공시법 대학 알리미에 정확하게 이 정보들을 공시하게 돼 있습니다.

교육 통계조사 지침이라는 게 있는데 학사 편람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편람에도 보면 명확하게 전임 교원은 누구, 누구이다 교수, 부교수, 조교수를 얘기하고 학과에 없는 교수라고 하면 어떤, 어떤 교수를 말한다 라고 되어 있고 또 우리 충청대학교 교원 인사관리 규정에 보면 전임교원이란 하고 규정이 딱 나와 있습니다.
이것만 읽어봤어도 총장이 연봉제 교원으로서 받아야 된다라고 하는 규정은 맞지 않는 겁니다.

Q. 급여 인상분 학교 발전기금 기부 계획?

이게 총장을 제외하고 올릴 수 있는 규정은 없어요. 그래서 관련 부서에게도 올리지 말라고 했을 때 그러면 제외하는 규정이 없으니 올리고 기부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하셔라라고 해서 이미 1차적으로는 기부를 했어요.

이게 아직 1년이 다 적용이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미 오른 금액의 절반은 기부가 돼 있는 상태고요.다음에 ‘그럼 오른 거 다 기부하지’ 이런 또 질문을 하실 수 있을 텐데, 그거는 제가 이미 학기 초에 2월달에도 제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이 임금 소송을 2023년 테이블로 하고 교섭하면서 임금 소송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동결되기로 되어 있는 겁니다.

그 사이에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OK 비전 적립금이라는 것을 만들고 여기에 예를 들어서 교수 한 분이 100만 원씩, 어느 구성원 100만 원이 모이면 천 명만 모여도 우리 구성원 전체가 꽤 숫자가 있으니까 천 명만 모여도 10억 원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같이 하자라고 하고 그건 기다리고 있었던 건데 뭐 그거 가지고도 질질 끌고 안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오른 금액의 전액은 저는 반드시 기부를 할 거고, 교수님들이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정말 함께 하겠다 라고 하면 그 이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Q. 학령인구 감소 시대 충청대 발전 방향은?

우리 K-pop 또 기타 K-한류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지 않습니까? 이걸 가지고 있는 학교가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실용댄스라든지 실용 음악이라든지 이런 게 전문대학에서 우리 충청도 지역에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근데 그런 학과들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게 또 비용도 많이 듭니다. 일반 학과를 운영하는 것보다. 그래서 이런 강점이 있는 이미 지난 40년 동안 이 강점으로 역할을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던 학과들과 함께하고. 이제 정규 학생들만이 아닌 성인 학습자라든지 유학생 이런 부분들을 좀 고민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제 내년부터 라이즈 사업이라고 하는 새로운,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업들이 대대적으로 진행이 될 때 우리 김영환 지사님께서도 늘 강조해 왔던 K 유학생 1만 명 목표에 우리 충청대가 가장 전문대 중에서는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부응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충청대학의 현재 유학생 수가 400여 명에 이릅니다. 예를 들면 어학 연수생으로 200명, 학과에도 200명이라는 적지 않은 숫자가 있습니다. 이 숫자들을 더 늘려나갈 것이고 이런 부분들로 함께 했을 때 우리 충청대학은 전문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확신도 가지고 있습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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