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발 사이버 대란에 국내 LCC 장애…"항공권 수기 발권"

금준혁 기자 2024. 7.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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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국내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089590), 에어프레미아가 MS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 영향을 받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을 예약 및 발권할 때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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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등 승객 불편 겪어
스페인공항공사(AENA)가 19일(현지시간) 모든 스페인 공항 컴퓨터 시스템에서 '사고'가 발생해 항공편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마드리드에 있는 바라하스(Barajas) 공항에 승객들이 모여 대기하고 있다. 2024.07.19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국내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089590), 에어프레미아가 MS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 영향을 받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을 예약 및 발권할 때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오류가 발생한 부분은 크게 홈페이지 예약, 모바일 탑승권, 공항 발권이다.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티켓에 직접 쓰는 수기 방식으로 승객들의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AFP 및 로이터통신은 호주, 독일,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MS와 연관된 대규모 기술 중단 사태가 일어나 여러 방면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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