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했는데…” ‘찐팬’ 요청에 당 뺀 국민음료, 한달 안돼 100만팩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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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국민 음료 '피크닉'이 제로 슈거로 출시된 후 단기간에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월 매일유업 고객센터에 "어렸을 때 피크닉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냉장고엔 피크닉이 있었다. 근데 유전으로 당뇨가 발현되고 피크닉을 마시기 여의치 않아졌다. 마음 놓고 피크닉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뇨인을 위한 제로 피크닉을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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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피크닉 제로(사과·청포도 2종)’가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팩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크닉 제로는 당과 칼로리, 지방까지 모두 ‘제로’로 영양 설계한 제품이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월 매일유업 고객센터에 “어렸을 때 피크닉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냉장고엔 피크닉이 있었다. 근데 유전으로 당뇨가 발현되고 피크닉을 마시기 여의치 않아졌다. 마음 놓고 피크닉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뇨인을 위한 제로 피크닉을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매일유업에 대한 애정으로 제품 출시 관련 의견을 주신만큼, 남겨주신 내용은 담당부서로 전달해 적용 가능성 및 시장성 등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피크닉 제로는 A 씨가 문의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지난 6월 출시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피크닉 제로가 놀라운 성과를 보인 데에는 오랜 시간 고객들이 보여준 애정이 낳은 결과이자, 40년 된 추억의 장수 브랜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면 새로운 성장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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