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벌이 모은 ‘서울 벌꿀’…도시양봉 ‘달콤한 수확’

이문수 기자 2024. 7. 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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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협이 올해 처음으로 채밀 작업에 나서 100㎏의 꿀을 생산해냈다.

서울농협본부(본부장 김상수)는 19일 본부 옥상에서 채밀 행사를 열었다.

서울농협본부는 4월1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서울농협 도시양봉장 설치' 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도시양봉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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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협본부, 옥상에서 올해 100㎏ 꿀 생산
생산한 꿀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쓸 계획
서울농협본부(본부장 김상수)가 19일 본부 옥상에서 채밀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서 윤효진 한국양봉농협 상임이사(왼쪽부터),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 김상수 본부장, 김성태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서울지역본부 위원장이 채밀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농협이 올해 처음으로 채밀 작업에 나서 100㎏의 꿀을 생산해냈다. 

서울농협본부(본부장 김상수)는 19일 본부 옥상에서 채밀 행사를 열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 김상수 본부장, 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김성태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서울지역본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 

서울농협본부는 4월1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서울농협 도시양봉장 설치’ 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도시양봉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옥상에는 5군의 벌통을 설치해 약 20만마리의 벌이 이곳에 서식한다. 생산한 꿀은 판매하지 않고 취약계층 지원, 어린이 교육,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에 쓰기로 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이번 행사 이후 꿀벌 가치를 인정받고 양봉산업과 도시양봉 기반이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본부장은 “최근 생태계 순환의 중심에 있는 꿀벌 개체수가 기후변화 같은 다양한 이유로 급감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농협본부는 같은날 서울 강동구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과 다문화센터, 장애인복지시설을 포함해 4곳의 복지시설에 서울농협 직거래장터자치회(회장 임재완)에서 후원한 삼계탕 360인분과 강원도 옥계농협(조합장 최종무)에서 생산한 옥수수 1500개를 전달했다. 아울러 직접 채밀한 꿀 100통도 나눠줬다. 

진선미 의원은 “농축산물을 활용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준 서울농협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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