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생물 위협' 양미역취, 정읍시 동진강 뒤져 11t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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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동진강 일대의 토종생물 위협요소를 제거해 건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진강 일대의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양미역취' 제거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455명이 참여해 총 11t의 양미역취를 걷어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양미역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개화 전 시기인 5월부터 '양미역취 제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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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동진강 일대의 토종생물 위협요소를 제거해 건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진강 일대의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양미역취’ 제거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455명이 참여해 총 11t의 양미역취를 걷어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시는 물론 지역 자연보호단체인 '동진강환경·복지협의회' 및 '자연보호중앙연맹'이 함께해 강유역 환경보전에 장기간 민관이 함께 했던 모범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양미역취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생물이다.
북아메리카라 원산지로 1969년 전남 보성에서 처음 발견된 후 국내에 확산돼 토종생물을 위협하고 있다.
애초 꿀의 생산성 행상을 위해 도입됐다가 이후 관상용으로 활용되며 점차 야생으로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미역취는 1m~1.5m 크기로 키가 크고 밀도가 높아 서식지의 물리적 또느 화학적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국내종 서식지의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유해식물로 알려졌다.
또 뿌리에서 독성물질을 내뿜으며 다른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타감작용(他感作用)'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9월~10월에 노란꽃의 개화기를 거친 뒤 씨앗을 뿌리는 양미역취는 뿌리를 내린 후 100년 가량이나 유지되며 번식력 또한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양미역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개화 전 시기인 5월부터 ‘양미역취 제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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