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서 던진 쓰레기 … 서울서만 年16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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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작년에만 160t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중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 발생하는 30여 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전용도로 운행 중 쓰레기 무단투기를 목격했거나 적재 불량 차량을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채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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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작년에만 160t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중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 발생하는 30여 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전용도로는 인도와 건널목이 설치돼 있지 않으며 자동차 외의 통행이 금지된 도로다.
도로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은 자칫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백 모씨는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에서 채소가 담긴 쓰레기 봉투 여러 개를 발견해 신고했다. 백씨는 "바람에 날려 쓰레기가 도로 중앙부로 들어오면 차 바퀴에 걸리거나 운전자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동부간선도로 강남구역 녹지대에 스타일러가 버려져 있어 시설공단에서 긴급 수거하기도 했다.
김병석 시설공단 도로환경처 팀장은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스티로폼, 종이 상자, 소형 가구, 가전제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최근 매년 100t 이상 수거하고 있다"며 "이런 불법 투기물은 도로·녹지대에 쌓여 사고 위험을 높이고 환경오염도 일으킨다"고 전했다. 시설공단은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가 확인되면 촬영 영상을 근거로 관련 기관에 신고하기로 했다. 자동차전용도로 운행 중 쓰레기 무단투기를 목격했거나 적재 불량 차량을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채널도 운영한다.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적재 불량 제보' 채널을 추가하고 위반 차량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면 된다. 제보 건수가 많은 시민 10명에게 상품권 지급 등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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