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권 또 물폭탄 비 안오는 남부는 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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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최대 15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와 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 지역엔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최고 93㎜가량의 비가 내렸다.
다음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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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시설물 붕괴 주의보
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최대 15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사이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중부지방 주변에서 충돌해 비구름이 강해질 전망이다. 또 중규모 저기압이 발생하면서 강수가 집중되는 구역과 인근 지역 간 강수량 편차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0~2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50~120㎜(경기 남부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50㎜(많은 곳 150㎜ 이상) 등이다.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와 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하수도 역류,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엔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최고 93㎜가량의 비가 내렸다. 전남권과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9일 오전에 모두 해제됐다. 광주 북구 용두동과 전남 구례군에서 각각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고, 완도에서는 배수 불량으로 주택 일부에 물이 고였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체전선에서 벗어난 곳에는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경남권과 제주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다음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 종료 시점 예측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올해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매우 복잡해지면서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간당 100㎜ 이상 폭우가 6차례나 퍼부을 정도로 '극한 호우'가 잦아졌고 국지적 폭우가 내리면서 지역 간 강수량 편차도 매우 컸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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