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입찰 없었다…3번째 매각 시도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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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의 MG손해보험 매각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업계는 MG손해보험 인수가 무산된 이유로 악화된 건전성을 꼽는다.
예금보험공사가 MG손보 매각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지만 재차 무산되면서, 새 주인 찾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2월과 8월 두차례 MG손보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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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의 MG손해보험 매각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해 두차례 실패에 이어 세 번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 삼정KPMG가 이날 본입찰을 실시했으나 참여한 곳은 없었다.
국가계약법상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 금융전문 사모펀드 JC플라워 외에는 본입찰에 뛰어들 수 없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2곳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업계는 MG손해보험 인수가 무산된 이유로 악화된 건전성을 꼽는다. 올 1분기 기준 MG손보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비율)은 43.3%로 보험업법상 최소치(100%)를 밑도는 상태다.
킥스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평가하는 건전성 지표다. 킥스비율이 100% 밑이라는 건 해지 등 보험금 청구가 쏠리는 상황에서 보험사가 보험금을 온전히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MG손보 건전성 지표가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금액 이외에도 추가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부터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MG손보 매각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지만 재차 무산되면서, 새 주인 찾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2월과 8월 두차례 MG손보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2월엔 입찰자가 없었으며, 8월엔 한 곳만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MG손보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뤄지기에 두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찰된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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