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1루수 선발 출장 변우혁, 라인업에 이름올릴만한 자신감…꽃감독 “문동주 공에 자신있다니까, 한번 볼게요”[스경X현장]
광주에서 2승을 쓸어담고 삼성의 추격을 저지한 선두 KIA가 이번에는 대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19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변우혁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변우혁이 (문)동주 공에 자신있다고 하니까 오늘 한번 보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올시즌 14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 6.26을 기록 중이다. KIA전에서는 처음으로 등판한다. 변우혁은 문동주를 상대로 통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변우혁이 ‘자신있다’고 한 건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기 때문이다.
변우혁은 7월 9경기에서 30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사령탑도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이 감독은 “본인이 변화를 줬을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살아남아야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나도 그런 메시지를 우혁이에게 많이 전달했다. 좀 더 간절하게 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데 한 타석 한 타석에서 본인이 칠 수 있는 걸 놓쳤을 때 변화가 생기곤 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본인이 마이너스니까 그런 부분들을 좀 바꿔서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다. 김도현은 2022년 7월1일 인천 SSG전 이후 749일만에 등판 기회를 받았다. 이 감독은 “60~70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전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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