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충격에 외국인 매도 전환
이슬아 기자 2024. 7.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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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7월 15~19일)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만 반도체 산업 관련 발언에 급락하자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는 트럼프발(發) 글로벌 반도체주 하락을 기회 삼아 삼성전자를, 개인투자자는 같은 이유로 하락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담았는데, 이 같은 외국인 매도세에 두 종목 모두 직전 주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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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동향] SK하이닉스, 외국인 팔고 개인은 사고… 기관은 삼성전자 순매수
7월 셋째 주(7월 15~19일)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만 반도체 산업 관련 발언에 급락하자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1~2위 종목은 SK하이닉스(7248억 원)와 삼성전자(1688억 원)였다. 기관투자자는 트럼프발(發) 글로벌 반도체주 하락을 기회 삼아 삼성전자를, 개인투자자는 같은 이유로 하락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담았는데, 이 같은 외국인 매도세에 두 종목 모두 직전 주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7월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5~19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중공업(1703억 원)으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5억 원), LG전자(845억 원), LG이노텍(590억 원), 삼성전기(582억 원), 알테오젠(477억 원), KT&G(405억 원), 현대차(394억 원), 엔켐(370억 원), SK이노베이션(342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한미반도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HD현대일렉트릭, NAVER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DB하이텍, 신한지주, 셀트리온, SK텔레콤, 시프트업, 현대로템, 하나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SDI, 엔켐,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천당제약, 코스맥스였다.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7473억 원), LG화학(2046억 원), 삼성SDI(1532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420억 원), 두산로보틱스(1268억 원), 현대차(879억 원), LG에너지솔루션(798억 원), 한미반도체(774억 원), 한전기술(770억 원), HD현대일렉트릭(632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으며 삼성중공업,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SK텔레콤, DB하이텍이 뒤를 이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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