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 로맨스스캠 사기 피해 고백…"2000만 원 날려" [마데핫리뷰](종합)

이예주 기자 2024. 7.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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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영상 캡처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김상혁이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상혁은 "나는 걱정이 앞선다"며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나왔는데, (이제는) 날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궁금하지 않아도 조회수가 좋으려면 게스트라도 빵빵하게 끌어야 한다. 그런데 게스트가 나오겠나"라며 걱정했다.

제작진이 "친했던 다른 사람은 누가 있냐"고 묻자 김상혁은 "나는 왜 연락을 잘 안하고 살았지?"라며 "다 형들이 연락해주고 부르고 이러면 가서 잘 지냈다. 일일이 전화해서 안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씁쓸해했다.

또 "요즘 낙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냥 술이 벗이다. 그런데 술은 나를 좀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다"라고 답했다.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영상 캡처

연애에 관해서도 근황을 전했다. 김상혁은 "(연애를) 할려고 했다. 썸도 탔다. 나한테 먼저 접근하더라. 그런데 로맨스스캠을 당해서 2000만 원을 날렸다. 이 사람이랑 번호를 교환하게 됐는데 안 만나주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의지가 됐고 사귀는 걸로 하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 사진도 보내줬는데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도 같이 했었다. 닮았다고 하니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더라"고 전했다.

김상혁은 방송 욕심이 없다며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다.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했지만 방법이 없더라. 시간을 죽일 수밖에 없는 거다. 예쁨만 받고 오냐오냐 이렇게 대중들에게 하다 보니 브레이크가 없었던 것 같다. 너무 사랑받아서"라고 말했다.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영상 캡처

또 "옛날처럼 그런 사랑을 받으면 행복하겠지. 잘 만들어가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다. 2005년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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