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10대 노동자 사인은 '심장마비'…정밀부검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숨진 10대 노동자가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19)씨가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 22분께 전주페이퍼 3층 설비실에서 홀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숨진 10대 노동자가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19)씨가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았다.
유족이 A씨의 사망 원인으로 의심했던 황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 22분께 전주페이퍼 3층 설비실에서 홀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사인이 심장마비로 추정됐으나, 유족은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인 만큼 유해 물질에 의해 숨졌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회사 재조사 과정에서 한때 황화수소 측정기의 농도가 99.9ppm 이상을 의미하는 MAX로 표시되기도 했다.
이후 유족과 사측은 다시 만나 장례 절차와 사내 안전 매뉴얼 점검 등에 합의하고 지난 8일 장례를 치렀다.
war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