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우 소강 상태 맞춰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하향 발령

류한준 2024. 7.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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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19일 오후 4시 30분부로 광주, 전북, 전남, 경북 4개 시·도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계 단계도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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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19일 오후 4시 30분부로 광주, 전북, 전남, 경북 4개 시·도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계 단계도 구분됐다. 광주, 전북, 전남, 경북 지역은 경계에서 주의로 조정됐고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제주는 주의가 유지됐다.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기상청에서는 주말 동안(20~21일)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30∼100㎜, 전라, 경상권을 중심으로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강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19일 오후 4시 30분부로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로 하향 발령했다. 사진은 산림청 산사태 예방지원본부 전경이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이에 따라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계속되는 강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라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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