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강원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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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19일 오후 서울대 대학원 교육연구동에서 열린 반도체 공동연구소 대면평가에 직접 참석해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에는 전국 6개 국립대가 신청해 지난 6월 강원, 전북, 충북이 1차로 선정됐고,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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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19일 오후 서울대 대학원 교육연구동에서 열린 반도체 공동연구소 대면평가에 직접 참석해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대면평가 발표에는 김정범 강원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나서 강원권 유치 필요성, 건립·운영계획의 타당성, 지역산업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사업은 2022년 7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 후속 조치로 비수도권에 권역별 연구소를 지정해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공유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에는 전국 6개 국립대가 신청해 지난 6월 강원, 전북, 충북이 1차로 선정됐고,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이 선정된다.
선정된 대학에는 4년 동안 건립비 164억, 기자재비 280억 원 등 44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의료 AI 반도체 센터, 한국반도체 교육원 설립 등 4개 국비 사업에 1천500억원을 투입해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던 강원특별자치도가 불과 2년 만에 반도체 4대 국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따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다"면서 "업어서라도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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