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S 클라우드 서비스 먹통···항공·방송·금융 등 ‘글로벌 IT 대란’

조문희 기자 2024. 7.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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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인근 마이크로소프트(MS) 사무실 앞 회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세계에서 항공사와 방송사, 언론사, 은행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호주, 독일 등지의 공항에서 항공기 운영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독일 베를린 공항의 입국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이동통신사도 통신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뉴질랜드 은행들은 오프라인 상태라고 밝혔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오늘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했다.

이같은 혼란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AP는 미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의 관련성이 지목됐다고 전했다.

MS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사용자가 다양한 MS 365 앱과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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