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사건' 국과수 "경로당내 특정용기서 농약 검출"

신성훈 기자 2024. 7.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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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커피로 인한 음독 사건 추정…관계인들 동선 분석"
17일 어르신들이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현장인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서 경북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어르신 4명이 복날을 맞이해 농약성분이 들은 오리고기를 먹은 후 중태에 빠져 경북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24.7.17/뉴스1

(봉화=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봉화 농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경로당에 있던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다.

경북 경찰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겼던 경로당 내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중 1명의 집과 주변 분리수거장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식 결과로 커피로 인한 음독 사건으로 추정하고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과 관계인들의 동선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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