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앞둔 화성시, 4개 일반구로 행정체제 개편한다

이정하 기자 2024. 7.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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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경기도 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4개 일반구를 신설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시는 최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일반구를 설치하는 '권역별 구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용역 결과와 시민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정식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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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공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경기도 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4개 일반구를 신설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시는 최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일반구를 설치하는 ‘권역별 구획안’을 마련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 향남·남양·우정읍, 장안·팔탄·송산·마도·서신·양감면, 새솔동 △2권역-봉담읍, 비봉·매송·정남면, 기배동 △3권역-병점1·2동, 화산동, 반월동, 진안동 △4권역 동탄1~9동 등이다. 이번 구획안은 생활권 중심의 주민 접근 편의와 행정서비스 제공 효율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하면서 지역특성, 발전방향, 유사성, 지역정체성, 지리 및 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반구 신설 시민설명회를 열고 구획안, 구 명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시청 대강당을 시작으로 29일 협성대학교 이공관, 8월1일 근로자종합복지관, 8월7일 다원이음터에서 시민설명회를 연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구청을 설치하기 위해 일반구 설치 전담 조직인 특례시추진단을 신설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용역 결과와 시민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정식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의 인구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명에 불과했으나 22년 만인 지난해 12월 100만명을 넘어섰다. 수원·용인·고양·창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명을 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 내년 1월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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