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카지노 호황' 강원랜드, 2분기 1498억원 순이익 발생

이석주 기자 2024. 7. 19.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14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유는 정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비용 약 75억 원 증가분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올해 평가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강원랜드는 이번 소송으로 해당 부가세 납부의무가 소멸돼 매년 약 100억 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 발표
"카지노 회원업 매출 신장이 전체 매출 견인"
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14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분기(1431억 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매출액은 337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지노 매출은 3054억 원으로 3.8% 늘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카지노 일반업장 매출은 불법도박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 여파로 약 4% 감소한 반면, 회원업장 매출은 지속적인 회원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방문객이 늘어 약 98% 증가했다.

카지노 회원업장 매출 신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한 셈이다.

영업이익은 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주요 사유는 정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비용 약 75억 원 증가분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올해 평가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이외에도 카지노 매출 상승에 연동한 폐광기금 및 관광기금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 사유로 분석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급증은 지난달 17일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승소한 데 따른 약 750억 원 규모의 환급금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소송으로 해당 부가세 납부의무가 소멸돼 매년 약 100억 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9년 세무조사 이후 그동안 납부한 465억 원분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