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가 사방에" 말 꺼내자 곳곳 '주르륵'…트럼프, 김정은도 언급

한성은 2024. 7. 19.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애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습니다.

"(당시) 사방에 피를 흘렸지만 안전하다고 느꼈다. 신이 내 편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풍선 10만여개가 쏟아져 내리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의 가사 '승리하리라(vincero)'가 울려 퍼진 가운데 '트럼프 대관식'을 방불케 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애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습니다.

유세 중 총격으로 생사의 위기를 넘긴 지 닷새만입니다.

오른쪽 귀에 거즈를 붙인 그는 평소와는 달리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로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유세장 피격 당시 사진을 배경으로, 가족을 보호하려다 숨진 전 의용소방대장의 헬멧에 입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는 "(총격 사건은) 언급하기에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당시) 사방에 피를 흘렸지만 안전하다고 느꼈다. 신이 내 편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처럼 귀에 거즈를 붙인 지지자들은 '싸우자'(Fight)를 외치며 열광했고, 참석자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전쟁 등 국제 위기를 종식하겠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재집권하면 나는 그와 잘 지낼 것"이라면서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부인 멜라니아와 장녀 이방카 등 트럼프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

풍선 10만여개가 쏟아져 내리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의 가사 '승리하리라(vincero)'가 울려 퍼진 가운데 '트럼프 대관식'을 방불케 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C-SPAN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