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용기서 '살충제' 검출.."피해 노인 5명 중 4명, 커피 나눠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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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마을 경로당에 있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노인 5명 중 4명이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 커피를 함께 나눠 마셨고 다른 1명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엔 앞서 중태에 빠진 4명의 피해 노인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경로당을 방문했던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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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마을 경로당에 있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겼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용기에 담겼던 액체의 정체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노인 5명 중 4명이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 커피를 함께 나눠 마셨고 다른 1명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회원 40여 명은 복날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오리고기와 쌈 등을 먹었습니다.
이후 한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한 60~70대 여성 4명이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식사 이후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를 나눠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날엔 앞서 중태에 빠진 4명의 피해 노인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경로당을 방문했던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여성도 앞선 피해 노인들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으며, 위세척액에서 이들과 마찬가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사건사고 #살충제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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