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김진경 의원 선출
김태희 기자 2024. 7. 19. 17:03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진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134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개혁신당 김미리(남양주2)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49세인 김 의장은 7~9대에 이어 11대 도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이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당면한 민생 현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는 일하는 민생의회를 만들겠다”라며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설치해 도민의 실질적 삶을 뒷받침하고 시민사회와의 상시 연석회의를 통해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의회를 소통과 협치의 전당으로 이끌겠다”라며 “집행부와 협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며 소통의 촉매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의장 2명에는 3선의 민주당 정윤경(군포1) 의원과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민주당이 6명, 국민의힘에서 7명이 선출됐다.
앞서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부의장 2명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1명씩,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 16명은 8명씩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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