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82억원…전년比 0.3%↑

이중삼 2024. 7.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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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고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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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7조1665억원, 전년 대비 30.1% 증가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3982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고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오른 90조1228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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