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변압기’ 산일전기, 청약 증거금 16조 넘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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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의 일반청약에 16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미래에셋증권 창구 기준 426.79대 1, 삼성증권 창구 기준 33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일전기는 지난 1987년 설립된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전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쓰는 기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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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입성
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의 일반청약에 16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423.09대 1을 기록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미래에셋증권 창구 기준 426.79대 1, 삼성증권 창구 기준 33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청약증거금은 약 16조88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2만4000원~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 수준이다.
산일전기는 지난 1987년 설립된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전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쓰는 기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송배전 전력망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충전소 및 데이터센터 등에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한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제너럴일렉트릭, TMEIC(도시바&미츠비시 합작법인)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1년 매출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영업이익도 2021년 5억원에서 2023년 466억원으로 성장했다.
산일전기는 이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뒤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산일전기는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어 기업가치 조 단위 대어이자 올해 네 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이 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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