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엔스의 운명은…"외국인 투수, 주말께 결정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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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들의 운명이 곧 결판난다.
염경엽 LG 감독은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교체 여부에 대해 "주말 정도에는 결정이 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올 시즌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와 함께하고 있는 LG는 현재 교체 외국인 투수 교체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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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들의 운명이 곧 결판난다.
염경엽 LG 감독은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교체 여부에 대해 "주말 정도에는 결정이 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올 시즌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와 함께하고 있는 LG는 현재 교체 외국인 투수 교체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차명석 LG 단장이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아직 계약 성사 여부는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말께는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켈리와 엔스는 시즌 초반 기복있는 피칭으로 팀에 걱정을 안겼다.
2019시즌부터 LG와 함께하고 있는 켈리는 올해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엔스는 20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외국인 교체를 위해 차 단장이 한 차례 미국으로 떠난 바 있지만, 공교롭게 이들이 모두 반등하면서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6월 이후 켈리는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 엔스는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로 반등했다.
그러나 팀은 보다 강력한 구위를 가진 투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염 감독은 앞서 외국인 투수 교체 확률에 대해 "모른다"면서도 "1선발 투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구단이 그런 선수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엔스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켈리는 가장 최근 등판인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남겼다. 20일 두산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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