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봉 도시공원 아파트 분양가 3.3㎡ 2628만원 타결

박태진 2024. 7.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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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공동사업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와 총사업비 및 공원시설 사업기간에 대해 협상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와 오등봉아트파크(주)는 2020년 12월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여건 변화로 지난 1월부터 토지보상비, 건설비용, 금융비융 증가 등 사업비 변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19일 제주도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 후, 7월 중 협약을 변경 체결하여 8월 착공과 분양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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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 2028년 1월 입주 예정
총사업비 1조3210억원으로 조정 협약서 체결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공동사업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와 총사업비 및 공원시설 사업기간에 대해 협상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기본구상도 [사진=제주시]

제주시와 오등봉아트파크(주)는 2020년 12월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여건 변화로 지난 1월부터 토지보상비, 건설비용, 금융비융 증가 등 사업비 변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최종적으로 변경된 합의사항은 총사업비 1조3210억원, 공원시설사업비 1160억원으로 조정됐다. 데크주차장과 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삭제하여 음악당(760억 원)과 토목, 조경에 400억원을 투입하여 공원을 조성하기로 타결됐다.

오등봉아트파크(주)가 공공기여 사업(100억)으로 당초 한라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제안했던 사항은 어린이도서관 신축(100억)으로 계획 변경했으나, 한라도서관 리모델링에 70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도서관 기능을 보강하고, 아트센터 리모델링에 30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

이번 사업비 변경 협상으로 아파트 분양가는 3.3㎡에 2628만원으로 타결됐다. 전용 85㎡의 분양가는 9억원에 이른다. 사업자 수익률인 경우 최초 제안 시 8.91%(1174억)에서 4.3%(600억)로 줄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19일 제주도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 후, 7월 중 협약을 변경 체결하여 8월 착공과 분양을 하게 된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착공으로 도내 침체되어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하여 제주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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