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A씨는 누구?…변협, 직권조사 개시

신영선 기자 2024. 7.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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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변호사 A씨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변협은 19일 공지를 통해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 인물인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A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가 전날 접수돼 금일(오늘) 직권조사를 개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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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변호사 A씨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변협은 19일 공지를 통해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 인물인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A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가 전날 접수돼 금일(오늘) 직권조사를 개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쯔양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방송을 하고 싶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추측들이나 허위사실이 많고 2차 피해가 많아져 해명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쯔양은 변호사 A씨에 대해 "구제역에게 자신의 사생활, 허위사실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전 소속사 대표 B씨의 변호사인 A씨다"라고 주장하면서 "전부터 의심은 하고 있었는데 변호사가 그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저에 대한 허위사실이 가득한 내용증명도 보냈었다. 전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긴 내용증명이었다. 그래서 전 대표를 고소했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변호사 A씨에 대해 쯔양의 전 애인이자 전 소속사 대표 B씨의 전담 변호사라면서 "형, 동생하며 모든 걸 공유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A씨는 변호사 겸 현직 기자로도 활동 중이라고 알려졌다.

쯔양은 "이후 유튜버 구제역에게 악의적인 제보가 갔고 구제역에게 메일이 왔다. 수소문해 보니 전 대표 B씨와 A씨 밖에 알 수 없는 자료였다. 당연히 변호사인 A씨가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2차 고소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분들이 A씨를 만났는데 전 대표 B씨의 유서를 보여주고 방향제, 탈취제 등 사업을 한다면서 홍보를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하며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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