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국내 송환 피의자 구속 송치

김주영 기자 2024. 7. 19.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이모(27)씨가 지난 12일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가 구속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19일 강도살인·시체유기·시체손괴·공갈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27)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에 있는 A씨 가족에게 전화와 문자 등으로 A씨를 살해할 것처럼 협박해 태국 돈 300만밧(약 1억1200만원)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캄보디아로 달아났다가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 공조로 검거돼 지난 10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으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됐다.

한편 지난 5월 검거된 공범 이모(26)씨는 오는 23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전북 정읍에서 가장 먼저 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김모(39)씨에 대한 추적도 계속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