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퍼포먼스라면 내년에도 함께”…156km 외국인 파이어볼러, 본격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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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퍼포먼스라면 내년에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BO리그에 연착륙한 앤더슨이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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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지금 같은 퍼포먼스라면 내년에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앤더슨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다. KBO리그에 연착륙한 앤더슨이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불펜 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투구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변화구 컨트롤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단계별로 조금씩 좋아졌다. 올 시즌을 치르고 나면 내년에는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앤더슨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5월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최고 156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앤더슨은 이후 11경기에서 48⅓이닝을 소화했고 5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숭용 감독은 내년에도 앤더슨과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지금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내년에도 같이 할 확률이 많이 높다”고 말했다. 비시즌 동안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뛸 준비를 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내년에도 앤더슨이 SSG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성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SSG는 앤더슨이 한국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 앤더슨도 구단의 배려 속에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 이제 앤더슨이 경기력으로 입증해야 한다.
앤더슨은 올 시즌 키움전에 단 한 차례 등판했다. KBO리그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5월 17일 고척에서 맞붙었다.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중견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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