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화려한 개막, 무더위도 뚫은 열기…김채윤 1호 홈런, 노원구 추첨승, 성북구 19득점 폭발 ‘볼거리 풍성’[MD배]

장충=김진성 기자 2024. 7. 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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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 개막식 직후 기념촬영/장충=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장충 김진성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24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장충리틀야구장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23일까지 열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약 110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에 선수대표 선서 및 이석희 대표의 격려/장충=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꿈나무(현무)리그(U-11), 유소년(청룡)리그(U-13), 유소년(백호)리그(U-13), 주니어(청룡)리그(U-16), 주니어(백호)리그(U-16)로 나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식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 마이데일리 이석희 대표이사, 대한체육회 신용락 미래기획위원장, 스포츠토토 송영웅 대표, 코미디언이자 사업가 허경환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마이데일리 이석희 대표이사는 개막선언 후 “제일 좋아하는 야구계 명언이 요기 베라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감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파이팅입니다”라고 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선수대표로 안하진(송파구 유소년 U-13)이 선서를 했다. 이후 개막식에 참석한 팀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허경환 홍보이사는 공식개막전(유소년 U-13 송파구-노원구)에 앞서 시구를 했다.

이날 공식개막전이 가장 치열하게 진행됐다. 유소년 U-13 토너먼트 첫 경기서 송파구와 노원구가 만났다. 송파구는 1회초 리드오프 안하진의 사구와 최선홍의 볼넷, 김민준의 사구로 찬스를 잡았다. 노원구 선발투수 정민교의 2루 견제 악송구로 선제점을 올렸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 신채윤/장충=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송파구는 후속타자 신채윤이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4-0으로 도망갔다. 신채윤은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통산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송파구는 1회에만 타자일순 포함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2회까지 5-1로 앞섰다.

노원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1사 후 신하준의 중전안타에 이어 전현준의 1타점 우월 2루타, 윤태온의 1타점 좌월 2루타, 박민서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묶어 3점을 만회, 4-5로 바짝 추격했다. 송파구가 4회초 실책으로 1점을 뽑자 노원구는 4회말 최승하의 볼넷과 김건의 2루 땅볼, 최승하의 3루 도루로 찬스를 잡은 뒤 상대 폭투로 추격에 나섰다. 전현준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유소년 U-13의 경우 6회까지 진행하지만, 경기시작 1시간 2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규정이 있다. 때문에 두 팀은 추첨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양팀 선수 9명이 그라운드에 나와 O, X가 들어있는 공을 추첨했다. 그 결과 노원구가 6-3으로 이겼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장충=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개막전에 앞서 첫 경기로 열린 꿈나무 U-11 송파구-도봉구전서는 도봉구가 7-2로 역전승했다. 송파구의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손윤우가 1사 만루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역사적인 대회 첫 안타와 타점이었다. 대회 첫 득점과 첫 도루는 송파구 리드오프로 출전한 김단이 기록했다. 도봉구 선발투수 김건이 김예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대회 첫 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쩨 경기는 새싹 U-9 성동구-동대문마인볼전이었다. 연합팀으로 나선 동대문마인볼이 4-1로 이겼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꿈나무 U-11 성동구B-성북구전서는 성북구가 19-0, 3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 첫 안타를 기록한 손윤우/장충=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등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들이 대회 중에 펼쳐져 주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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