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왁에 의지한 제주해녀 찰나의 순간을 보고싶다면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와 제주신화월드가 연말까지 진행하는 제주해녀사진전 (사진,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거친 바다에서 테왁에 의지해 삶을 이어온 제주해녀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와 제주신화월드는 그제(17일)부터 연말까지 제주해녀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사진전은 20년간 해녀를 카메라에 담아 온 양종훈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의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작품과 아날로그형 출력 작품으로 채워졌습니다.

제주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가로 3.6m, 세로 2.4ｍ 크기의 초대형 작품 등 14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전과 더불어 제주해녀문화의 고유성과 보존 가치에 대해 언론인과 해녀 전문가들은 오늘 제주신화월드에서 세계문화유산 제주해녀 보존과 육성 워크숍도 진행했습니다.

양종훈 이사장과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고, 제주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해녀 전문가들이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와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승·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