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 MB·박근혜 몰아내려던 분"

최진원 기자 2024. 7. 19.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과거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에게 탄핵·탈당을 주장했던 원희룡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한 원 후보가 같은 당 출신 대통령들에게 탄핵·탈당을 주장했던 것을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경쟁자인 원희룡 후보를 "대통령을 몰아내려던 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왼쪽부터 나경원,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과거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에게 탄핵·탈당을 주장했던 원희룡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한 원 후보가 같은 당 출신 대통령들에게 탄핵·탈당을 주장했던 것을 비판했다.

한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해야 한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탈당해야 한다고 스스로 말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했던 경위가 무엇인지 말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또 "유일하게 동지로 모셨던 대통령 두 분을 몰아내겠다고 한 분"이라며 "어떻게 세 번째는 안 그러겠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 답을 해달라"고 원 후보를 향해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보수 정권 대통령과 그 주변의 1000명 또 100명 자살하신 5명. 여기에 대해서 정말 너무나 잘 드는 잔인한 칼을 썼던 분이 지금 당내 정치 상황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원 후보는 "두 분의 사례에서 집권여당이 분열하고, 예를 들어서 탈당하면 우리 모두 망한다는 교훈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며 "만약에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