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종·정준호 SK證 대표, 태국증권거래소와 녹색금융 협력 논의

강정아 기자 2024. 7.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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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SK증권이 19일 밝혔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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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SK증권이 19일 밝혔다.

정준호·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부터)가 7월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대표단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계획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전우종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 위주로 진출하고 있어 태국은 진출 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녹색금융, 디지털화, 글로벌 진출을 앞둔 태국증권거래소에 SK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키티퐁 이사장은 “한국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SK증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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