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코 하늘길 확대…항공기 운항 주4회→주7회

김동용 기자 2024. 7.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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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26년 만에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7~1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현행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 체코 간 운수권은 지난 1998년 이래 주 4회로 유지되다가 이번 회담으로 26년 만에 주 7회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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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 26년 만에 운수권 증대
코드셰어 조항도 협정 반영
체코 프라하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과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26년 만에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7~1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현행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다. 한국과 체코 간 운수권은 지난 1998년 이래 주 4회로 유지되다가 이번 회담으로 26년 만에 주 7회로 늘어났다.

또,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항공사 간 편명공유(코드셰어) 조항도 협정에 반영했다. 이에 프라하를 경유하면서 유럽 내 제3국으로 이동할 경우에도 국적사를 통해 일괄발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졌다. 코드셰어는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좌석을 빌려 자사 이름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체코에는 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부문에 100여개 우리기업이 진출해 있다. 프라하는 우리 국민들의 인기 방문지이기도 하다. 항공부문은 2004년 직항을 개설해 양국 간 우호 협력증진의 기반이 돼 왔다.

이번 항공회담은 팀코리아 ‘산업협력 패키지’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지원했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17일 한수원 등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체코의 24조원 규모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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