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팔자에 남자가 없다고…관상 바꾸려 얼굴 자꾸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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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관상 성형에 빠진 이유를 고백했다.
사주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이상아는 "누가 '예쁘게 험하게 살래, 못생기게 편하게 살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관상 성형으로 자꾸 고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이번에 진짜 관상 성형으로 하고 싶다"고 했고, 박원숙은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가서 하면 나 너 안 볼 거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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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상아가 관상 성형에 빠진 이유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조 하이틴스타 이상아가 출연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이상아는 "나는 팔자에 남자가 없다더라. 남자는 많은데 자리를 버티지 못하고 간다. 있다가도 떠난다"라고 말했다.
사주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이상아는 "누가 '예쁘게 험하게 살래, 못생기게 편하게 살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관상 성형으로 자꾸 고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박원숙은 "어디가 어때서 손을 댔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나 입술에 주사 맞았는데"라며 입을 내밀었다.
혜은이는 "관상을 바꾸기 위해 입술 주사를 맞은 거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얇다. 아랫입술을 두껍게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자꾸 퍼주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상아가 안경을 벗자 안문숙과 박원숙은 "(안경 자국이) 있어도 예쁘다"라며 칭찬했다. 그는 "눈이 더 동글동글해졌다"는 말에 "눈도 수술했다. 이 언니는 뭐 이렇게 관심이 많아 내 얼굴에"라고 말했다.
눈 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눈이 처지더라. 하니까 정말 시원하게 보이더라. 근데 내가 코를 너무 하고 싶더라. 관상 성형.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잖아. 콧망울을 내리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이에 박원숙은 "코는 건드리지 마라. 하지 마라"며 단호하게 말렸다. 이상아는 "이번에 진짜 관상 성형으로 하고 싶다"고 했고, 박원숙은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가서 하면 나 너 안 볼 거야"라고 했다.
안문숙 역시 "관상이나 사주는 젊었을 때나 오가는 얘기고 네 나이 때 되면 소용도 없다"며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상아는 "관상 성형은 언제부터 했냐"는 질문에 "연예인들이 아픔을 겪고 나면 얼굴이 바뀌어서 나온다. 그게 한 번 상처를 받고는 자기 모습이 초라하게 보이기 싫으니까 거울만 봐도 속상하다. 나도 그러면서 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형해서 팔자가) 좋아졌냐"는 말에 "아니다"라고 답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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