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급경사서 어린이 48명 태운 유치원 버스 뒤로 밀려 “쾅”

정재훤 기자 2024. 7. 1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영도구 급경사 길에서 어린이 48명 등을 태운 유치원 버스가 60여m를 뒤로 밀려 내려와 반대편 차로에 주차돼 있던 1톤(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해당 버스는 약 45m 거리를 뒤로 내려가며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해당 버스는 트럭을 받은 뒤 속도가 줄었지만, 원래 차로 쪽으로 다시 돌아와 20여m를 더 내려온 뒤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구 급경사 길에서 어린이 48명 등을 태운 유치원 버스가 60여m를 뒤로 밀려 내려와 반대편 차로에 주차돼 있던 1톤(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19일 오전 급경사길에서 뒤로 밀려 사고가 난 유치원 버스. / 부산경찰청 제공

1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영도구 봉래동 오르막길에서 정차해 있던 유치원 차량이 갑자기 뒤로 밀려 내려왔다.

해당 버스는 약 45m 거리를 뒤로 내려가며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1t 트럭이 사고 여파로 밀리면서 전봇대와 공중전화 부스를 들이받았다.

해당 버스는 트럭을 받은 뒤 속도가 줄었지만, 원래 차로 쪽으로 다시 돌아와 20여m를 더 내려온 뒤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어린이 4명이 목 등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나, 병원에 이송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70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