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오늘 오후 4시부터 지속 시행”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군인들이 위장막에 덮힌 이동형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 때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9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와 같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