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기획전시'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립미술관이 기획전시 '춤, 흐르는 물결, 일렁이는 마음, 꿈꾸는 표류'를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도도새를 소재로 한 전시작품을 통해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환경적 관심이 높아지고, 작가가 작품 속 도도새에 투영하여 이야기하는 꿈, 이상, 자유가 많은 관람객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립미술관이 기획전시 '춤, 흐르는 물결, 일렁이는 마음, 꿈꾸는 표류'를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 참여작가는 도도새 작가 김선우로,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현대인의 꿈과 자유를 도도새에 투영한 회화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시 주제는 ‘춤’이다. 작가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자신만의 춤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각자의 춤을 추며 살아가는 인생을 지극히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그 안에는 현실과의 타협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춤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격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선우 작가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 레지던시에 다수 참여하였으며, 이밖에도 불가리 등과 프로젝트, 스타벅스와 첫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한 동시대에 주목받는 작가다.
작가는 대학 시절 ‘새의 머리를 가진 사람들’을 그렸다. 날개를 잃어버리고 갇힌 새의 모습을 통해 개체화, 몰개성화된 현대인의 모습을 비유했다. 여행을 통해 작품 영감을 얻곤 했던 작가는 도도새의 옛 서식지, 인도양 작은 섬 모리셔스에 직접 방문했다.
도도새는 본래 날 수 있었지만, 천적 없는 안락한 환경에 안주하여 날기를 포기하고 걸었고 시간이 흘러 더이상 날 수 없게 된 도도새는 결국 섬에 들어온 인간에 의해 1681년 멸종했다. 작가는 이 도도새를 소재로 한 회화 작품을 통해 꿈, 이상, 자유를 이야기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도도새를 소재로 한 전시작품을 통해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환경적 관심이 높아지고, 작가가 작품 속 도도새에 투영하여 이야기하는 꿈, 이상, 자유가 많은 관람객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강릉)(lovecony@nate.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수라장 법사위 '尹탄핵 청문회'…野, 전현희 부상에 "형사고발 검토"
- 트럼프, 총격 이후 바이든에 5% 앞서…공화당 후보 30년 만에 처음
- 김홍빈 세 번째 기일… '대한민국'의 자리는 여기 없다
- 국민의힘, 우원식 '방송4법 중재안' 거부…"이사 선임 중단, 못 받아들여"
- 이재명 법정 출석하는 날…김두관, 李 '사법리스크' 정조준
- '구제역'에 쯔양 과거 제보한 변호사, '사이버렉카, 명예훼손 어렵다' 기사 썼다
- '탄핵청문회' 두고 격돌한 여야, 결국 열리긴 열렸으나…
- 尹대통령 지지율 29%…국민의힘-민주당 격차 확대
- 국민의힘, 25만원 민생지원금법에 "무책임한 포퓰리즘"
- 민주당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 국회가 나서야"…연일 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