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연 “서양인 티 안내려 노력” (문명특급)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 출연 당시를 회고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한국에서 나보다 더 열심히 산 거 같은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나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휴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서 있었던 일화를 MC인 재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첫 서양인 출연자라고 들었던 것 같다. 너무 무서웠다. 나는 휴 잭맨처럼 타고난 가수가 아니다”라면서 “무대에 나갔는데 스태프들이 절대로 움직이지 마라더라. 그래서 왜 움직이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움직이면 서양인인 티가 날 거라더라. 그래서 똑바로 서서 노래불렀다”고 말했다.
재재는 “재밌는 게 뭔지 아냐. 나도 ‘복면가왕’ 출연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재재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불렀다고. 재재는 “이렇게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정말 반갑다”고 답했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트레이 키즈를 팔로우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영화에 스트레이 키즈 노래가 나오기도 한다. 영화 ‘데드풀&울버린’ 공식 OST 트랙리스트에 스트레이키즈의 ‘SLASH’가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재재는 “다음 무대에는 같이 듀엣 불러도 되겠다”고 했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완전 준비됐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018년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열창한 바 있다. 당시의 무대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으며, MBC 예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라이언 레이놀즈의 무대 영상은 116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한편 휴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으로 열연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에 개봉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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