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고립·고독 이웃 없는 착한 동네 조성

이웃돌봄단 82명 대상 교육
사회적 고립 주민 소통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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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19일 동 맞춤형 복지 담당자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김이강 구청장이 인사말하고 있다.(광주 서구 제공) 2024.7.19/뉴스1

광주 서구는 19일 청사 들불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82명과 동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대상자의 고독사 판단 조사를 하고 위험군으로 확정된 대상자에 대해 주기적인 안부확인과 모니터링, 외부활동 동행 등 역할을 한다.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1563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7337건, 전화 안부확인 1만 451건, 서비스연계 1578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 전문위원인 김동엽 강사를 초청해 △고독사에 대한 현실 인식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한 고독사 예방 △현장 소통 능력 강화 사례연습 등 순으로 진행했다. 또 건강생활지원센터 박상하 강사의 자살 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도 이뤄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활동을 통해 그동안 서구의 사회적 고립가구와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주민이 고립에서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