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40살 되고 ‘내 인생 어쩌나’ 걱정→뮤지컬 시작” (주정기고)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를 통해 공개된 ‘케이윌 월드게이 신곡뮤비 비하인드, 즉석 라이브까지! | 주정기고 시즌2 Ep.02’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2018년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하면서 앨범 준비해서 나왔다”라며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어 “40살이 되면서 ‘내 인생 어떡하냐’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 하면서 뮤지컬을 시작했다”라며 뮤지컬에 입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 앨범과 근황에 대해서 케이윌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무대에서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주를 해야 했다. 무대에서 하려면 정말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에 부담이 됐다”라며 뮤지컬을 하면서 힘든 점을 고백했다. 그리고 “뮤지컬 재연을 하면서 앨범 마지막 정리하고 녹음해서 나오게 됐다. 6년 만에 행보이기도 하지만 새 앨범을 통해 유튜브, 예능 등 다시 많이 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해 앞으로 빛나는 행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윌은 ‘싱글’이 아닌 ‘앨범’ 형태로 발매한 부분에 대해서 “지금 시대에서 회사에서 가수에게 앨범을 내자고 하는 것도 어렵다”라며 “시대의 흐름이 어쩌면 이게 내 마지막 피지컬 앨범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지금은 사실 CD도 굿즈다. 이후에는 다른 형태의 뭔가가 생길 수도 있기에 의욕을 더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주정기고’ 출연 당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발매 전으로 “발라드도 슬픈 노래가 많지만 나는 대부분이 메이저 스케일의 곡이다. 윤상(작곡가 겸 프로듀서)과 작업을 하면서 괜찮다 싶었고, 마침 안재현(배우)이 서인국(가수 겸 배우)의 유튜브에 같이 출연하자고 하더라”라며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분위기에서 엮어도 괜찮겠다고 제안하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신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케이윌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와 ‘러브 블라썸(Love Blossom)’ 라이브를 선보임과 동시에 ‘최애곡’으로 ‘네 곁에 (I’ll Be With You)’를 선택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매된 곡이 200곡 정도 되는데 ‘네 곁에’는 내 첫 자작곡이자 팬송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케이윌은 지난 6월 20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어울리는 이별 노래로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서인국과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케이윌은 발매 이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에는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4 케이윌 팬미팅 ‘케엠핑’(2024 K.WILL FANMEETING〈케엠핑〉)을 개최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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